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은 화이트리스트 백신 솔루션 '시큐파이 화이트(SecuFy White)'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GS는 정부가 일정 수준의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ISO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시큐파이 화이트'는 사전 승인한 응용프로그램 이외에는 모두 차단해 악성코드나 랜섬웨어 등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초경량 화이트리스트 백신 솔루션이다. 유통매장에서 사용하는 POS 기기와 키오스크 등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요구하지만 일반 백신을 탑재하기 어려운 저사양 장비에 최적화했다. 설치 용량이 5MB 미만이고 CPU 사용량도 평균 5%에 못미칠 정도로 가벼워 공장자동화 시스템을 비롯한 저사양 산업용 기기에도 무를 주지 않는다.

중앙관리 서버는 고객사 환경에 맞춰 폐쇄망 또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축할 수 있다. 정책 서버에 장애가 발생해도 단말에 설치한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남환우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전문화된 보안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보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융합 보안 사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2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컨설팅, 관제, 시스템통합(SI)에 이르는 다양한 보안 영역을 아우르는 정보보호서비스 기업이다. ISO27001, ISO20000, ISO50001, CMMI 레벨3 등 다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