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1일 온라인 개최...IITP, ETRI, KETI, KAIST, 서울대 공동 주관
딥러닝 창시자 요슈아 벤지오 비롯한 세계 석학 집합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전성배)은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유튜브(Youtube)와 줌(Zoom) 등 온라인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석학들이 '새 시대의 인공지능(AI of a New Era)'을 주제로 AI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의 연구방향과 산업 및 사회 전분야에 AI 활용을 확산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IITP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글로벌 인공지능 포럼 포스터
글로벌 인공지능 포럼 포스터

기조연설은 딥러닝 창시자인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인간 수준의 AI를 향하여:좁고 부서지기 쉬운 것에서 넓고 견고한 것으로(Towards Human-Level AI: from Narrow and Brittle to Broad and Robust)'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언어지능' '뇌 인지 모사' '설명가능 인공지능' 3개 분야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연구동향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이어간다. 실시간 질의 응답도 실시한다.

언어지능과 관련해서는 임준호 ETRI 책임연구원과 최진호 미국 에모리 대학교 부교수가 발표한다. 뇌 인지 모사 분야는 장병탁 서울대 교수와 레슬리 P. 캘블링 미국 매사추세스 공과대 교수가 맡았다. 설명 가능 인공지능은 최재식 KAIST 교수와 클라우스 로베르트 뮐러 독일 베릴린 공과대학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주제발표 후에는 국내외에서 전문가 패널 6명이 '인공지능의 당면한 이슈와 해결방안'을 놓고 차세대 AI 당위성과 기술전략을 둘러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패널토의는 조성배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주제 발표자인 클라우스 로베르트 뮐러 교수와 레슬리 P. 캘블링 교수를 비롯해 수바라오 캄밤파티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장형진 영국 버밍엄 대학교 교수, 이현규 IITP PM 겸 인공지능사업단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현규 단장은 '한국의 차세대 인공지능 연구방향'을 주제로 과기정통부가 AI 연구개발(R&D) 국가 전략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 개발사업도 소개한다. 이 사업은 인간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3018억원을 투입하는 연구사업이다.

이밖에 AI 중소·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공지능 개발 기술교류를 진행하는 1대1 기술 컨설팅 자리도 마련했다. 

전성배 IITP 원장은 "이번 포럼이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개척해 나가야 하는지 좋은 정보와 식견을 얻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