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HERA는 서로 원활하게 연동되는 3가지 개발 단계를 제공해 개발자와 검증 엔지니어를 지원

네트워크형, 자율주행 및 전기 차량 개발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을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인 독일의 디스페이스(dSPACE GmbH)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최적화된 통합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 ‘SIMPHERA(이하, 심페라)’를 14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심페라는 확장성이 뛰어난 웹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MIL-PIL-SIL-HIL 시뮬레이션을 통합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자율주행 검증에 필요한 복잡한 연산을 빠르고 쉽게 수행하며, 웹 기반으로 전 세계에 분산된 개발팀의 협업을 지원한다.

SIL (Software-in-the-loop) 플랫폼뿐만 아니라 HIL (Hardware-in-the-loop) 플랫폼에서도 재사용 가능한 모델과 시나리오, 테스트 케이스 및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간의 완벽한 통합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품질·안전성에 대한 기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미 많은 기업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 세계 개발팀이 협업해 가상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개발 흐름에 맞춰 dSPACE는 업계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확장할 수 있는 웹 기반 솔루션 심페라를 개발했다.

심페라는 서로 원활하게 연동되는 3가지 단계를 제공해 개발자와 검증 엔지니어를 지원한다. 먼저 ‘준비(Prepare)’ 단계에서 사용자는 특정 개발 또는 검증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다. 여기에는 △차량 △센서 △도로 △교통 △환경 모델 △시나리오처럼 개발 검증 작업에 필요한 특정 시뮬레이션 모델이 포함된다.

‘시뮬레이션(Simulate)’ 단계에서는 준비된 모델과 시나리오를 사용해 클로즈드 루프(Closed-loop) 방식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다양한 시각화 및 측정 기능을 사용해 원하는 알고리즘 동작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검증(Validate)’ 단계를 통해 사용자는 대규모 시나리오 기반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시나리오에서 매개 변수의 지능적 변형(Intelligent variation)을 통해 적은 수의 로지컬 시나리오(Logical scenarios)를 수많은 특정 테스트 케이스로 바꿀 수 있다. 이 경우 테스트 케이스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다.

심페라의 첫 출시는 자율주행, 시나리오 기반 테스트 및 SIL 테스트에 대한 기능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재사용 가능한 모델, 시나리오, 테스트 케이스 및 인터페이스는 SIL 시뮬레이션에서 HIL 시뮬레이션으로 완벽한 전환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HIL 플랫폼에서 자동화된 테스트가 가능하다. 즉 SIMPHERA는 문제 해결에 대한 추적성을 지원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개발 및 인증(Homologation)을 가속한다.

디스페이스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담당 티노 슐체(Tino Schulze) 부사장은 “SIMPHERA는 알고리즘에 대한 초기 아이디어부터 ECU의 출시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개발 및 검증의 모든 단계에서 개발자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이러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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