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2용 어댑터와 가정용 플러그로 충전하는 모습(사진:보쉬)

사실상, 전기 자동차를 충전하는 것은 결코 간단하지 않지만 충전이 그 어느 때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보쉬(Bosch)가 제어 및 안전 기술이 통합된 일반적인 충전 브릭(charging brick) 없이도 230볼트 전원 소켓에서 충전할 수 있는 유연한 새로운 '스마트 충전 케이블'을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모드 2 및 모드 3 AC 충전이 가능

이 스마트 충전 케이블은 무게가 3kg 미만으로 컨트롤 박스가 있는 기존 충전 케이블보다 40% 적다. 케이블은 무게뿐만 아니라 트렁크 공간도 절약한다. Type 2용 어댑터와 가정용 플러그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집에 있는 콘센트에서 충전할지 아니면 도로에 있는 충전소에서 충전할지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기존 충전 표준 커넥터로 충전하는 모습
기존 충전 표준 커넥터로 충전하는 모습

케이블의 차량 끝에 있는 유형 2 커넥터에는 충전 전원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구성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다른 쪽 끝에는 어댑터가 있는 가정용 플러그에 온도 조절 장치와 잔류 전류 장치가 있다. 이를 통해 최대 2.3킬로와트의 충전 전력으로 가정용 콘센트에서 그리고 충전하는 동안 과부하 또는 과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소위, 모드 2 및 모드 3 AC 충전이 가능해 진 것이다.

유연한 새로운 '스마트 충전 케이블' 전체 이미지

보쉬 파워트레인 솔루션 사업부 사장인 우웨 개그스태터(Uwe Gackstatter) 박사는 “보쉬는 이 범용 스마트 충전 케이블을 통해 전기 이동성을 더욱 고객 친화적으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기자동차의 새로운 케이블 표준장비를 만들고자 합니다"라며, "우리는 2022년 중반에 차량 제조업체와 운전자에게 케이블 공급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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