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도시 조성 위한 장기적 사업 협력 계획

롯데정보통신이 자율협력주행(C-ITS),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전남 순천시와 그린스마트시티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롯데정보통신과 순천시는 ‘2025 그린 스마트 시티 순천’을 위해 C-ITS, MaaS 등 주요 모빌리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전남도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순천시에 도입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측면에서 진행됐다.

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허석 순천시장(오른쪽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허석 순천시장(오른쪽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될 경우 서울, 세종, 제주 등과 마찬가지로 시내에서 자율주행 실증 사업을 할 수 있다.

또 오는 10월 진행될 '2021 넥스포(NEXPO) 순천' 행사 전시장 내에 자율주행셔틀을 시범 운행한다.

셔틀은 2개 전시장 사이 1.4km 구간을 시속 20km/h 미만으로 저속 주행하며 관람객을 운송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모빌리티 데이터를 통해 추후 지능형 교통 인프라 구축 및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에는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에 자율주행, 자율협력주행(C-ITS), MaaS 등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된 MaaS 플랫폼은 배치, 예약, 결제 기능을 통합하고 이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차량 공유,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등 차세대 이동체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업 확장을 발판 삼아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자율주행서비스를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순천만국가정원~연향뜰에 이르는 구간에 롯데정보통신 자율주행셔틀이 운행될 예정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의 일환인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