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 커뮤니케이션즈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트너십 통한 공동개발 결과
일본 현지·건설·제조·시설관리 산업 디지털 혁신 기대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 쓰리아이가 NTT 커뮤니케이션즈와 손잡고 일본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쓰리아이는 NTT 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인 NTT 비즈링크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시설물 관리 서비스 ‘비모(Beamo)’에 대한 유통·공급 계약을 체결, 최근 현지 사업화를 시작했다.

비모는 기업용 시설물 관리 서비스로 설비 및 시공 관리자가 기존 360도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사용해 건물의 몰입형 디지털 트윈을 더 쉽고 빠르게 생성, 관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3D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다.

비모(Beamo) 포털을 이용한 원격업무
비모(Beamo) 포털을 이용한 원격업무

이번 계약은 2019년 쓰리아이가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NTT 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엑스토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ExTorch Open Innovation Program)의 파트너로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쓰리아이는 NTT 커뮤니케이션즈와 기술검증(PoC), 기술 테스트, 공동개발 등의 협업을 2년간 이어온 끝에 NTT 비즈링크를 통한 상용화에 성공했다.

3D 디지털 트윈 솔루션 비모는 △현장조사·보고업무 △자동화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트윈 △가상 거리측정·부가정보 활용 △시설 수명관리 등을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폰의 센서를 이용해 촬영 위치와 현장 조사 담당자의 이동 경로를 자동으로 추적, 기록한다.

GPS 신호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도 가능하다. 저장된 모든 데이터는 자동으로 평면도 상에 표시된다.

촬영 공간 데이터를 비모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비모 포털에 업로드 하면 그 즉시 디지털 트윈이 생성된다.

또 3D 공간 뷰어에서 거리나 부피 등을 측정도 가능해 물품의 운반경로, 설치장소 등을 가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지욱 쓰리아이 대표는 “데이터 센터나 물류 창고, 건설 현장에서는 토지나 설비의 상황확인, 계측작업 등을 위해 현지에 관계자가 직접 가야하는 등 생산성 향상이나 감염병 대책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NTT 커뮤니케이션즈는 화상의 3D화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는 쓰리아이와 파트너십을 체결, 퍼실리티 매니지먼트 업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프라 구축 및 운용의 워크스타일 혁신을 실현하는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고, 그 결과 이번 상용화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쓰리아이는 메타버스의 대표적 기업으로서 디지털 트윈의 적극적 영업활동과 기술적 집약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쓰리아이는 현재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는 한편 국내 인지도 상승과 사업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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