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가성비'를 내세운 삼성전자의 50만원대 실속형 노트북 '갤럭시 북 Go'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가입자 확보를 위해 다양한 경품도 내세웠다.

갤럭시 북 Go는 유심(USIM)을 꽂아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노트북으로 사무용·온라인 수업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사양을 탑재했다.

갤럭시 북 Go은 △2세대 스냅드래곤 7C △35.5㎝(14인치) 디스플레이 △4기가바이트(GB) 메모리 △128GB 저장장치 △14.9㎜ 두께와 1.38㎏의 무게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58만9600원이다.

갤럭시 북 Go는 이동통신사의 공식 온라인 몰과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동통신사의 스마트 기기 관련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북 Go의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5만원 △KT 27만원 △LG유플러스 3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동통신사들은 삼성전자가 공동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블루투스 마우스와 디즈니 스티커3종, 위글위글 파우치 외에도 추가 사은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을 통해 '갤럭시 북 GO'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QCY T 1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미니언즈 블루투스 스피커, 넥밴드 선풍기·탁상용 무선 선풍기, 태블릿·노트북 거치대 등을 제공한다.

SKT는 S존(삼성 체험존)이 설치된 전국의 약 1100개 T월드 매장에 '갤럭시 북 GO'를 비치, 구매 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KT도 '갤럭시 북GO' 출시를 맞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제조사 공통 사은품인 블루투스 마우스, 디즈니 스티커 3종, 위글위글 파우치 외에도 KT 단독 사은품인 USB 듀오플러스 256GB를 함께 증정한다.

사은품은 '갤럭시 북GO'에 설치된 멤버스 앱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원격교육과 재택근무가 보편화된 요즘,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갤럭시북 GO를 통해 새로운 노트북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유샵을 통해 갤럭시 북 Go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브릿츠 블루투스 이어폰, 메탈 데스크 스탠드 거치대, 아이리버 무선충전 마우스패드, 마우스 손목 보호대 받침대 쿠션패드, 하이브리드 블루투스 무선 겸용 마우스, 넥밴드 선풍기 등 6개 사은품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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