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매니지드 인프라 서비스 비즈니스의 분사로 설립되는 킨드릴(Kyndryl)은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 전문성을 보다 광범위한 디지털 기술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글로벌 운영 모델과 조직을 26일 발표했다.

IBM은 연말까지 분사를 완료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IBM은 “킨드릴이 업무와 책임을 인계 받기 전까지 IBM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의 비즈니스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이라며 “다만 이번 발표는 킨드릴의 성공적인 사업과 출범을 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 슈로터(Martin Schroeter) 킨드릴 CEO는 "킨드릴은 디지털 전환 여정에 있는 고객이 어느 단계에 있더라도 성공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갖춘 팀으로 고객을 만날 것"이라며, "각 나라의 리더들은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며, 업계 최고의 글로벌 인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될 것이고 그들의 임무는 고객 발전의 핵심에 킨드릴이 함께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로 킨드릴은 전체 매출의 4분의 3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단순화된 글로벌 리더십 모델을 가져갈 예정이다.

킨드릴의 각국 대표들은 각국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세계적인 기업들에서 일한 경험을 갖춘 임원들이며 이 리더들은 고객에게 글로벌 모범 사례를 제공하고 선도적인 기술과 혁신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IBM은 설명했다.

킨드릴은 구축, 관리, 자문을 포괄하는 6개의 글로벌 서비스 부문과 자문 및 실행 사업 부문으로 사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엘리 케이난(Elly Keinan) 킨드릴 그룹 사장은 "다양한 서비스를 이 6가지 서비스 부문으로 통합하고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다뤄온 기술 역량을 광범위한 디지털 환경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러한 서비스들은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업계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인재들에 의해 제공될 것이다"고 말했다.

6가지 글로벌 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및 AI △보안 및 재해복구 △코어 엔터프라이즈 & z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에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등이다.

또 킨드릴은 고객에게 최고의 디지털 환경과 첨단 기술의 채택 및 통합에 대해 조언할 수 있는 비즈니스 및 기술 임원 그룹이 포함된 킨드릴 자문 및 실행 서비스 부문도 발표했다.

킨드릴은 주요 산업 부문 뿐만 아니라 IT 산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경영자들을 뽑아 수석 리더십 팀을 구성했다.

슈로터 CEO는 "우리는 기술에 대한 경험 뿐만 아니라 서비스 고객으로서도 경험을 가진 뛰어난 팀을 구성했다"고 말하고, "이 팀은 고객 중심 모델에 일관되게 집중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 모델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인력과 재능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로터 CEO는 "고객의 혁신을 돕는 기술과 3,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BM 펠로우와 수석 엔지니어부터 서비스 제공 센터의 전문가까지 9만 명의 뛰어난 글로벌 인재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라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모든 킨드릴 직원들이 고객의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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