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 피싱 및 랜섬웨어 완화 방안 백서 발표

미국 조직의 절반이 피싱 및 랜섬웨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인 트렌드마이크로가 오스터만 리서치에 의뢰해 중견 및 대기업 사이버 보안 전문가 13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통해 작성한 ‘피싱 및 랜섬웨어 위협 완화 방안(How to Reduce the Risk of Phishing and Ransomware)’ 백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존 클레이(Jon Clay) 트렌드마이크로 위협 정보 부문 부사장은 “피싱 및 랜섬웨어 위협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부터 기업의 중대한 보안 위협 요소였으며,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대규모 원격 근무 환경이 발생하면서 관련 위협이 심화됐다”며, ”조직은 이러한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다계층 보안 레이어를 구축해야 한다. 피싱 시뮬레이션부터 공격에 영향을 받기 전에 보안 팀에 알림을 보내는 트렌드마이크로 비전 원(Trend Micro Vision One)과 같은 고급 위협 탐지 및 대응 플랫폼을 통해 관련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응답자들이 멀웨어로부터 엔드포인트 보호 및 모든 시스템의 신속한 패치 등, 랜섬웨어 및 피싱과 관련된 17가지 주요 모범 사례 영역의 자체 평가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0%는 자신의 조직이 피싱 및 랜섬웨어 문제에 대응하는데 있어 비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72%는 홈 인프라가 기업 네트워크의 공격 경로가 되지 않도록 대응함에 있어 비효율적이라고 답했다.

37%만이 11가지 이상의 강조된 모범 사례를 준수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보안 위협 사례를 17가지 유형으로 구분한 가운데, 응답자의 84%는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위협 사례를 경험했다 답해 만연하는 피싱 및 랜섬웨어 위협의 존재를 입증했다.

가장 일반적인 위협 사례로는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공격(53%), 멀웨어 감염을 초래하는 피싱 메시지(49%) 및 계정 손상(47%)으로 밝혀졌다.

피싱은 여전히 위협 요소에 대한 상위 벡터 중 하나로 남아 있는 가운데, 랜섬웨어 공격의 첫 단계 역할을 수행하고 BEC 공격 혹은 정보 탈취, 뱅킹 트로이목마, 스파이웨어 및 암호화폐 채굴 등과 같이 멀웨어 감염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응답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보안 이슈를 보면 응답자의 65%가 ‘사용자의 받은 편지함에 침입하려는 피싱 시도’와 ‘피싱 링크를 클릭하거나 첨부 파일을 여는 사용자’를 각각 꼽았다.

또 랜섬웨어 위협 행위자를 통한 데이터 탈취도 응답자의 61%가 이슈로 들었다.

보고서는 피싱 및 랜섬웨어 캠페인의 높은 성공률은 관련 위협이 향후 몇 년간 더욱 심화될 것임을 의미하며 트렌드마이크로는 조직이 다음과 같은 모범 사례를 적용하여 사이버 위험을 완화할 것을 권장한다:

위험 기반 접근 방식을 사용해 취약점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암호 관리자의 사용, 정책 수정, 본인 인증 위반에 대한 모니터링 등의 보안 인증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이다.

또 사용자 교육, 장애 대응 프로세스와 같은 기술을 포함한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하며 위협 발생 이전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법 집행 기관, 관리형 서비스 공급자, 보안 벤더 및 기타 주요 이해 관계자와의 사후 대응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트렌드마이크로 클라우드 앱 시큐리티(CAS)는 오피스 365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 환경에 설치없이 API기반으로 연동되어 샌드박스 멀웨어 분석, 문서 악용 감지, 파일, 이메일 및 웹 평판 기술과 같은 기술을 이메일에 포함된 악성 정보를 탐지하고 차단한다.

이외에도 박스(Box), 드롭박스(Dropbox),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쉐어포인트(SharePoint Online),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OneDrive for Business) 및 세일즈포스(Salesforce)에 대한 데이터 손실 방지 (DLP) 및 고급 악성코드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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