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레이싱 카 경주대회를 추진 중인 에어스피더(Airspeeder)는 자사 최초의 전동식 플라잉 레이싱 카 ‘Alauda Mk3’의 첫 무인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험 비행은 호주 남부 지역에서 호주 당국의 감독 하에서 원격 조종 방식으로 진행됐다.

Alauda Mk3는 무게가 130킬로그램이고 2.8초 만에 시속 100킬로미터로 가속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20킬로미터를 넘는다. 최고 고도는 500미터.

분리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20초 이내에 교환이 가능하다. 하나의 배터리팩에 10~15분의 비행이 가능하고, 원격 탐지 기술로 라이다(LiDAR)와 재래식 레이더를 채용한다. 몸통과 프레임 부분은 탄소섬유여서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Alauda Mk3는 호주 대들레이드에 거점을 두고 있는 알라우다 에어로노틱스(Alauda Aeronautics)가 개발했다.

에어스피더와 알라우다 에어로노틱스는 기업가 매트 피어슨 씨가 플라잉 전기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에어스피더는 올해 플라잉 레이싱 카 레이스 시리즈 ‘EXA’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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