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와 물류센터 설립 MOU 체결…2,200억 원 투자, 3,0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쿠팡 2021 물류센터 투자현황 그래프
쿠팡 2021 물류센터 투자현황 그래프

쿠팡은 2,200억원을 투자해 부산 강서구에 17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부산광역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쿠팡은 2024년 준공 예정인 부산 물류센터에 상품 관리와 배송 동선 최적화 등 정보기술을 결합한 첨단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3월 미국 증시 상장 이후 지금까지 전북과 경남, 충북을 포함해 전국 4곳에서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 물류센터를 포함해 지금까지 쿠팡이 발표한 물류센터 투자액은 약 1조200억원, 전체 센터 규모는 축구장 100개 수준이다.

쿠팡은 직접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9500명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부산 물류센터는 신항만과 인접한 입지적인 강점이 있어 쿠팡의 해외 진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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