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위터는 4일(현지 시간), 신문사 등과 제휴해 광고가 없는 유료의 뉴스 전송 서비스를 전개하는 미국 스크롤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연내에 시작하는 서브스크립션(구독)형의 프리미엄 기능에 스크롤의 서비스를 결합해 유료 뉴스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스크롤은 2016년 설립해 인터넷상의 뉴스 기사에서 광고나 팝업 알림 등을 배제해 읽기 쉬도록 하는 기술에 강점이 있다. 미국에서 ‘디 애틀랜틱’이나 ‘더 버지’ 등 수백 개의 신문사와 출판사, 웹 사이트와 제휴해 광고가 없는 뉴스 전송 서비스를 월정 5 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과거 자금 조달에서는 뉴욕타임스나 전국지인 USA투데이를 산하에 두고 있는 미국 최대 신문 그룹인 가넷트 등이 스크롤에 출자했다.

트위터는 주식 취득 비율이나 인수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