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헬스케어 혁신기업과 전자 산업 정통 강자 간의 결합으로 ‘주목’
에이치로보틱스 ‘재활로봇’에서 ‘로봇산업 전반 밸류체인’으로 영역 확장

로봇기술 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는 전자부품 제조 전문 기업 성지산업과 ‘로봇부품 솔루션 R&BD’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로봇부품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생산 ▲신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 및중장기 핵심 부품 내재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이다.

양사는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서비스 로봇산업 전반의 부품 솔루션과 로봇 특화 센서 및 회로에 대한 공동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중장기 글로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성지산업 김진덕 부사장(왼쪽)과 에이치로보틱스 구익모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지산업 김진덕 부사장(왼쪽)과 에이치로보틱스 구익모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이번 MOU를 계기로 로봇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에이치로보틱스는 로봇 기술과 스마트 원격재활 솔루션을 결합한 ‘리블레스’를 출시한 후 세계 최대의 IT 행사 C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을 만큼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재활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통해 급격하게 팽창중인 로봇 관련 글로벌 밸류 체인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13일 성균관대학교와 재활로봇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재활로봇연구센터 공동 설립 및 차세대 재활/의료용 로봇 기술 개발과제 공동 추진 등 재활로봇 산업 내 장기적인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구익모 에이치로보틱스 대표는 “부품산업 내 입지가 탄탄한 성지산업과의 협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로봇부품 솔루션의 공동개발을 통해 중장기 회사의 단계적 성장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부품 수급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한 세트 제품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진덕 성지산업 부사장 역시,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양사의 성장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신사업으로의 빠른 확장을 통한 솔루션 공급자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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