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는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 설립을 완료하고 한국 리전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SAP 코리아는 이번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데이터 보안 및 데이터 주권에 관련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도출해 성공적인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AP의 첫 한국 데이터센터 설립은 총 2단계로 진행된다.

현재 완료된 첫 단계에서는 SAP HANA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관리 관련 서비스는 물론 ▲데브옵스(DevOps) 환경 ▲사용자 경험 개선 위한 UX 및 모바일 서비스 ▲협업 서비스 등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프로세스 통합 관련 핵심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이후, 2021년 2분기까지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의 분석 서비스인 SAP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 사진 제공=SAP코리아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 사진 제공=SAP코리아

SAP 코리아는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가 SAP의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편하게 확장하고, 신기술을 민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SAP 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 장점을 최대환 활용하면서도 SAP BTP에 내장되어 있는 비즈니스 콘텐츠와 수 십 가지의 플랫폼 서비스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SAP BTP는 각 기업의 다른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SAP 코리아는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로 고객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AP는 디지털 전환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이 지능적인 기술로 프로세스를 재설계,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라이즈 위드 SAP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즈 위드 SAP의 핵심은 지능형 클라우드 전사적 자원관리(ERP)인 SAP S/4HANA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의 프로세스를 모듈화 및 표준화하면서도, SAP BTP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대한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SAP는 고객 및 파트너사와 함께 산업별 특화 솔루션인 산업 클라우드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산업별 혁신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컨설팅 회사와 시스템 구축(SI) 회사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산업별 지식 및 경험을 SAP BTP 상에서 구현함으로써 SAP 산업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글로벌 SAP 고객에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를 제공할 수 있다.

SAP BTP는 개발자와 사용자가 통합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와 툴을 활용해 데이터 우수성, 프로세스 통합, 확장 이라는 IT 분야의 3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SAP 코리아는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 솔루션을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현업부서에서 원하는 솔루션을 빠르게 도입하고 데이터 가치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SAP 코리아는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기업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