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리스크계측서 개발

일본에 목소리만 듣고 마음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앱)이 등장에 주목을 끈다.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스타트업 리스크계측테크놀로지는 녹음된 목소리를 가지고 마음의 건강 상태를 표시하는 앱 ‘모티벨(Motivel)’을 최근 공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이 앱은 인터넷상에 이달 초 공개됐다.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하여 목소리를 몇 초간 클라우드에 기록하면 마음의 상태를 그래프나 색상 등으로 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앱의 표시 결과를 가지고, ‘활동 의욕’이나 ‘집중력•주의력’, ‘사고 가능성’, ‘리스크’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개인 사용자의 경우 이용요금은 월 330 엔(약 3500 원)부터 시작한다.

리스크계측테크놀로지는 ‘마인드헬스 측정 시스템’이라는 코드 명으로 개발을 진행했으며, 실증실험 등에서 요코하마 시의 지원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격 근무하는 직원의 마음 건강을 체크하는 용도 등으로 수요를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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